[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서도 약세를 지속하며 19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사자'세로, 외국인은 소폭 '팔자' 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을 통해 3000억원 가까이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24일 오후 1시4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3.61포인트(0.69%) 내린 1959.02를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은 775억원, 기관은 141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43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982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업종들은 대부분 하락세다. 운수창고(-2.30%), 증권(-2.20%)을 비롯해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오르는 업종은 운송장비(1.26%)를 비롯해 음식료품(0.06%), 보험(0.69%) 뿐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현대차(3.20%), 기아차(1.02%), 현대모비스(4.12%) 등 자동차주들을 비롯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한 삼성생명(3.59%)과 LG전자(4.40%) 등이 오름세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것을 비롯해(-0.39%), 현대중공업(-2.89%), LG화학(-2.40%), 신한지주(-1.57%), SK하이닉스(-2.16%), KB금융(-2.05%), SK이노베이션(-2.70%), 한국전력(-1.36%) 등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62종목이 상승세를, 1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666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