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장터 휩쓰는 대한민국 15 롯데칠성음료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롯데칠성음료는 러시아의 대표음료 밀키스 외에 캔커피 브랜드인 '레쓰비'도 러시아에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레쓰비의 지난해 전세계 수출실적은 약 500만 달러다. 이 가운데 러시아에서의 수출실적이 420만 달러를 넘고 있다. 그 동안 레쓰비는 일본과 중국, 미국 등 총 20개국에 수출되고 있었는데 최근 러시아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00% 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최고 매출을 다시 경신했다.
이처럼 러시아시장에서 레쓰비가 밀키스에 이어 대박을 예고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밀키스를 경험한 러시아인들이 '롯데(LOTTE)'라는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가 증대됐고, 7가지의 다 양한 맛(라떼,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초코라떼, 모카, 아라비카)으로 출시돼 러시아인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추운 날씨의 러시아에서는 국내처럼 냉장된 커피보다는 사계절 내내 온장제품이 선호되고 있어 적극적인 온장고 지원 등으로 판매를 활성화시켜 러시아인들의 손길을 붙잡았 다. 이와 함께 기존 극동지역(블라디보스톡) 외 서부(모스크바, 쌍트뻬쩨르부르크)와 남부(크라스노다르)지역까지 상권을 확대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레쓰비의 수출실적을 700만 달러로 잡고 있는데, 2300여 대의 온장고 지원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롯데칠성음료의 캔커피 수출증대로 동서식품 맥스웰, 야쿠르트 산타페, 일화 FIL 등도 뛰어들고 있어 러시아시장에서의 커피시장 경쟁도 매우 흥미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2010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전 세계 40여 개국에 '경월그린', '처음처럼', '서울막걸리', '인삼주' 등 주류제품 7970만 달러와 밀키스, 레쓰비, 쌕쌕 등 음료제품 3870만 달러 수출을 합쳐 총 1억1840만 달러를 수출한 성과를 인정받아 제 48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1억 불 수출의 탑'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기간 국가별로는 일본 7890만 달러, 러시아 1800만 달러, 미국 810만 달러, 중국 740만 달러, 기타 국가에 약 600만 달러의 음료와 주류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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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2170만 달러의 음료를 수출한 러시아는 롯데칠성음료의 가장 큰 음료 수출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115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밀키스는 최고 매출을 경신해 가고 있으며, 420만 달러 매출을 올린 레쓰비의 성장세도 무섭다.
롯데칠성음료는 보다 원활한 수출을 위해 2009년 2월부터 러시아에 주재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제품군, 뛰어난 품질수준과 소비자니즈에 부응하는 마케팅전략을 적절히 구사해 러시아 음료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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