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카드가 증권사들의 부정적인 의견에도 장 초반 하락세를 만회하고 장 후반 반등에 성공했다.
23일 오후 2시37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일대비 1000원(2.64%) 상승한 3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카드는 이날 장 초반 1.32%까지 떨어지며 약세를 이어가다 점심시간을 전후해 반등에 성공했다. UBS증권과 CS증권이 매수 상위에 올라있다.
증권사들은 삼성카드에 대한 우울한 전망을 쏟아냈다. 이창욱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목표가를 3만7600원에서 3만15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변경했다. 그는 "서민 우대정책, 가계부채 문제를 반영한 규제 및 은행계 카드사에게 유리하게 전개되는 시장변화가 전망치 하향의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도 "수수료 규제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추가 규제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현실적으로 당초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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