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는 다음달 2일 염곡동 본사에서 해로즈(Harrods) 한국브랜드전 참가업체 최종 선정을 위한 면담 및 백화점 입점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런던 올림픽기간 중에 개최되는 해로즈백화점 한국 브랜드 특별전에 참가할 업체를 직접 선정하기 위해 개최된다. 설명회를 통해 1차 서류 심사에 통과한 10개사 및 추가 신청업체의 프레젠테이션을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8~10개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품대상은 생활 로봇, 버츄얼 키보드, LED라이팅, 전자체인 자전거, 첨단 이온 정수기 등 첨단제품들이다. 이번 행사에는 런던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와, 유로 2012 후원사인 현대자동차도 함께 참가해 출시 제품을 선보인다.
가이 체스턴(Guy Cheston) 해로즈 백화점 이사는 “미래 런던 가정을 선도하고 생활의 질을 혁명적으로 변모 시킬 수 있는 무안경 3D모니터, 로봇 등 미래첨단 기술제품을 직접 찾을 계획”이라며 “올림픽기간 중 평소 고객 4배에 달하는 600만여명이 백화점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유럽 고급브랜드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영 코트라 런던무역관 관장은 “지난해에는 중소ㆍ중견기업의 명품 소비재 위주로, 고가의 상감 청자 문양의 만년필이 판매 되는 등 우리 중소기업이 백화점 입점에 물꼬를 텄다”라며 “이번 행사는 한국이 자랑하는 대ㆍ중소 하이테크놀로지 제품을 선보여 우리 제품과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함께 올리고 동반성장에도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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