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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워런 버핏(사진)과 빌 게이츠 부부 등이 설립한 '더 기빙 플레지(The Giving Pledge·기부 서약)'에 세계적인 부호 12명이 동참했다.
월스트리트는 19일(현지시간) 더 기빙 플레지의 성명을 인용, 대표적인 헤지펀드 매니저 빌 애크먼 부부, 텔사 모터스의 엘론 머스크, 영화 제작자 스티브 빙 등이 최근 기부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아서 블랭크, 에드거 브론프먼, 글렌 더빈, 레드 맥컴스, 마이클 모리츠, 존살, 헨리 사무엘리, 존 소브라토, 테드 스탠리 등의 '억만장자'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부호들과 그들의 부인들도 포함됐다.
버핏은 성명에서 "기부를 독려하는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활기를 띠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출범한 더 기빙 플레지에는 현재 약 90여명이 동참을 선언했으며, 이들은 자신의 재산 가운데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기로 약속한 상태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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