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이후 표준디자인 매뉴얼 적용해 표지판 개선정비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지역 내 일정한 규격이나 기준이 없이 훼손되고 방치된 사설안내표지판을 일제 조사해 정비한다.
구는 23일부터 6월 말까지 전 지역을 대상으로 건설관리과 직원 3명이 사설안내표지판 전수조사를 한다.
조사는 기존에 설치된 허가된 표지판과 무허가 표지판 설치 위치와 형태, 수량을 파악하게 된다.
조사 이후에는 서울시 사설안내표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적용해 개선정비 할 계획이다.
사설안내표지판이 정비되면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환경이 조성되고 안내 기능이 강화돼 이용자들 편의를 증진시킬 것으로 보인다.
사설안내표지판은 다수의 보도이용자를 위해 안내표지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시설에 한해 적용된다.
주로 공공·공용분야인 관공서 경찰서 소방서 우체국을 비롯 종교시설 학교 응급의료시설을 갖춘 병원 등이 해당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거리에 세워지는 표지판 하나에도 그 지역 특성과 정성이 나타난다”며 “이번 사설안내표지 전수조사와 정비를 통해 광진구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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