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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선 아래로 밀려나..외국인·기관 나란히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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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코스피가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낙폭을 키우며 2000선 아래까지 밀려났다.


19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9.39포인트(0.47%) 밀려난 1995.14를 기록 중이다.

오후 들어 매매주체별로 역전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전까지 ‘팔자’세였던 개인이 382억원어치 순매수로 돌아섰고, 외국인은 거꾸로 347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투신에서 571억원, 증권에서 165억원씩 매물이 밀려나오면서 633억원어치 ‘팔자’세다. 프로그램은 907억원 매도 우위로 차익에서 618억원 매도, 비차익도 288억원 매도다.


업종별로는 통신, 증권, 화학, 건설이 1.0% 이상 낙폭을 기록 중이고 서비스, 기계, 금융, 음식료품, 운송장비도 1% 이내 하락 중이다. 의료정밀은 2.7%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보험, 운수창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은 1% 이내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는 0.62% 오른 삼성전자, 0.39% 상승한 포스코, 0.48% 오른 현대중공업 등을 제외하고 전반적 하락세다. 현대차(-1.14%), 기아차(-0.62%), 현대모비스(-0.88%), LG화학(-1.44%), 신한지주(-2.95%) 등이 내리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개 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36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9개 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58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3개 종목은 보합.


원·달러 환율은 4.10원(0.36%) 오른 달러당 114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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