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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룸살롱황제 돈 받은 현직 경찰관 3명 추가 체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3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룸살롱황제 이경백씨의 ‘뇌물리스트’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김회종 부장검사)는 19일 현직 경찰관 3명을 추가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논현지구대 소속으로 근무했던 경사들로 단속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이씨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주말께 정해질 전망이다.


검찰은 마찬가지 명목으로 수년간 이씨에게서 돈을 상납받아 온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 여성청소년계 출신 현직 경찰관 4명을 전날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논현지구대 및 여성청소년계에서 조직적으로 수년간 유흥업소 점주들에게 금품을 제공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검찰은 기소된 4명 외에 앞서 지난 15일 구속한 현직 경찰관 3명과 이날 체포한 3명을 상대로 뇌물수수 경위 및 용처 등을 계속 추궁해 추가 혐의 및 관련자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정준영 기자 foxfu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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