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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온도차 뚜렷… 주택인허가 지방↑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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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3월 집계결과, 수도권 19.3% 줄고 지방선 49.5%나 증가

주택시장 온도차 뚜렷… 주택인허가 지방↑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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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주택시장의 수도권-지방 온도차는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방은 49.5%나 인허가가 증가한 데 비해 수도권은 19.3% 감소했다.

19일 국토해양부가 집계한 '3월 주택건설 공급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3만8167가구였다.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6.2% 늘었다. 착공은 4만3580가구로 47.4%, 공동주택 분양승인실적은 2만7387가구로 54.2% 증가했다. 반면 준공실적은 2만3295가구로 소폭(-5.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지방이 강세다. 지방의 인허가, 착공, 준공, 공동주택분양승인 실적이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 지방의 인허가는 2만5328가구로 49.5%, 착공은 2만3681가구로 90.5%, 준공 1만996가구로 11.8%, 공동주택 분양승인은 1만2997가구로 28.4% 늘었다.

수도권은 착공이 1만9899가구로 16.1%, 공동주택 분양승인이 1만4390가구로 88.3% 증가했으나 인허가 물량은 1만2839가구로 19.3% 줄었다. 준공도 1만2299가구로 17.5% 감소했다.


주택유형별 인허가실적을 보면 다세대주택의 건설증가 추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4% 증가해 눈에 띈다. 아파트는 1만9562가구로 8.8% 늘었다. 아파트 외 1만8605가구다. 주체별로는 공공 1389가구, 민간 3만6778가구로 나타났다.


주택 착공실적은 주택유형별로 아파트 2만4647가구, 아파트 외 1만8933가구,주체별로는 공공 2351가구, 민간 4만1229가구다.


아파트 착공실적은 충북, 충남, 경북에서 중규모 이상의 단지를 착공해 전년 동월 대비 79.9% 증가했다. 아파트 외 주택도 다세대·연립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늘었다.


주택 유형별 준공실적은 아파트 1만2228가구, 아파트 외 1만1067가구, 주체별로는 공공 4751가구, 민간 1만8544가구다.


아파트 외 주택 준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8.5% 증가하는 등 최근의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1% 감소했다.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수도권이 더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 수도권 88.3%, 지방 28.4% 각각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분양 1만8892가구, 임대 4999가구, 조합 3496가구, 주체별로는 공공은 4892가구, 민간 2만2495가구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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