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태백서 개막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금호타이어(대표 김창규)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국내 유일하게 공인한 ‘금호 엑스타 드래그 레이스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란 정지 상태에서 두 대의 차량이 400m의 직선 구간을 최단 시간에 도달해 승부를 결정짓는 단거리 경주로 흔히 육상의 100m 달리기와 비교되는 초단거리 기록경쟁 레이스다. 이 경기는 짧은 시간에 승부가 갈리며, 보통 시속 400km가 넘게 나오는 게 특징이다.
‘금호 엑스타 드래그 레이스’는 ‘탑드래그 레이스(프로모터)’가 주최하는 경기로,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에서 내달 2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번의 경기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프로전, T600, T300, TT 그리고 팀대항전의 총 5개 클래스가 운영되며, T300과 TT, 팀대항전 클래스에서는 공식타이어인 금호타이어 엑스타 XS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엑스타 드래그 레이스는 한국자동차경주협회가 공인한 첫 공식 드래그 레이스로서 안전 관련 규정을 강화하고, 토너먼트 방식의 배틀레이스와 야간 레이스 등 참가자 및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신용식 금호타이어 마케팅·물류 본부장(전무)은 “현재 드래그 레이스는 국내 자동차애프터마켓(튜닝시장)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경기당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마니아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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