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분양할 원주 한라비발디2차부터 적용.. "주거문화 이끌겠다" 포부 밝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라건설이 신규 BI(Brand Identity)를 개발하고 색채매뉴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주택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주거문화를 이끈다는 각오다.
한라건설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라비발디 신규 BI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한라비발디’는 한라건설이 1997년 도입한 주거 통합 브랜드다. 2001년에 1차 디자인 리뉴얼을 거쳐 올해 새롭게 BI가 리뉴얼됐다.
한라비발디의 신규 BI는 ‘THE Harmony' 브랜드 콘셉트가 근간이다. 기술(T)과 인간(H), 자연(E)이 조화를 이루는 살기 좋은 집이자, 살고 싶은 집의 의미를 담고 있다.
BI의 마크인 ‘V'는 외부에 '비발디(Vivaldi)'의 'V'를 굵게 표현해 아파트의 기본적 속성인 단단함과 견고함, 정도를 걸어온 한라비발디의 철학, 그리고 품질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형상화했다.
한라(Halla)의 'H'를 유연한 선으로 표현해 주거공간으로서의 평안함과 친근함, 그리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한라비발디의 의지를 강조했다. 한라의 ‘H’와 비발디의 ‘V’ 이니셜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하나를 이루고 있는 구조를 통해 다양한 가치가 더불어 공존하는 행복한 삶의 공간을 표현했다.
한라건설은 이번 신규 BI 리뉴얼로 ‘시작하자, 하모니 라이프’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을 새롭게 정립하고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해 갈 계획이다.
아울러 아파트 외부 색채시스템과 내부 인테리어 적용계획을 수립했다. 외부 색채시스템은 ‘生(생) · 活(활) · 粹(수)’의 콘셉트를 토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주차장과 외부시설 등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인테리어에도 신규 BI를 적용했다. 벽지, 가구 등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가족 구성원별, 연령대별로 평면 구성을 다르게 한 맞춤형 주택과 가구수납 선택제도 도입했다.
한라건설 브랜드 담당자는 "한라건설 주거 통합 브랜드로서 향후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주상복합까지 신규BI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규 BI는 5월 말 분양예정인 원주 우산동의 '원주 한라비발디 2차'부터 적용된다. 이 아파트는 총 717가구 규모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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