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취약계층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시민명예 노동옴부즈만' 활동을 시작했다.
시민명예 노동옴부즈만은 영세사업장 근로자, 비정규직 등 취약근로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권리구제 절차 안내와 근로자 복지향상을 위한 지원 등 상급기관 등에 건의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은평구 노동옴부즈만으로 위촉된 배현의 공인노무사는 현재 민주노총 서울본부 법률센터 법규부장으로 근로자의 노동 관련 고충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다.
또 사업장 근로자 누구나 임금 체불, 부당 해고, 불공정한 노무 관리, 근로환경 개선 등과 같은 고충 사항이 있을 경우 전화나 이메일로 (☎ 2269-0947~8, sn-center@hanmail.net)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민원은 해당기관으로 넘겨 민원처리 결과를 모니터링하고 민원사항 중 제도개선 사항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에 건의하게 된다.
이성우 일자리정책과장은 “향후 서울시 노동복지센터 설치사업에 구가 선정되면 노동옴부즈만 상담실을 별도로 마련 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시민명예 노동옴부즈만 활동을 계기로 취약계층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권리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