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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존경할 만한 기업시민으로 인정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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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임원모임에서 당부


허창수 "존경할 만한 기업시민으로 인정 받아야" 허창수 GS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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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허창수 GS 회장은 18일 열린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정정당당하게 경쟁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해 나감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전개 못지않게 GS의 장래에 중요한 것이 존경할 만한 기업시민으로서 널리 인정받는 것"이라며 "우리가 일찍이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원(Respected Value No.1) GS'를 비전으로 제시한 까닭"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이날 임원모임에 참석한 계열사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150여명들에게 지난 2005년 GS그룹 출범에 맞춰 비전을 선포할 당시의 각오를 되새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GS는 이미 지주회사 체제의 정착을 통해 선진 기업지배구조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이나 동반성장, 그리고 고용확대와 거래 투명성 보장을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해 왔다"고 평가했다.


개인적으로도 허 회장은 지난 2006년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남촌재단을 설립, 매년 한 차례씩 개인보유 GS건설 주식을 출연해왔다. 7년간 약 320억원 규모 총 33만주를 출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향후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이어 허 회장은 "근래에는 외부의 경제환경이 불안할 뿐 아니라, 그 어느 시기보다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져 있다"며 "GS도 이처럼 가중되고 있는 안팎의 어려움을 이겨내고자 온 힘을 다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시 한번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찬찬히 돌아보고 보완점을 찾아내기 바란다"며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단기적인 실적도 중요하지만 먼 장래를 위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GS칼텍스와 GS건설이 참여하고 있는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화 단지를 방문했는데 많은 유수한 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 효율화나 미래형 에너지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었다"며 "이미 상당히 개발이 진전된 성숙한 아이템들도 눈에 띄었고 현장에서 만난 여러 전문가들과 다른 관련 사업 기회들에 관하여도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고 이달초 다녀온 현장방문 활동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우리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를 제대로 찾아내고 시장성을 확보해 나가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며 "미래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허 회장은 또 "특히 최근에는 많은 계열사들이 수처리 등 환경분야, 자원개발, 그리고 석유화학과 홈쇼핑 분야 등에서 해외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러한 미래형 사업이나 해외사업의 확대는 큰 방향에서 볼 때 GS의 미래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러한 사업은 실행과정의 충실도가 기존 사업에서 보다 훨씬 더 높아야만 비로소 성공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지 혹은 현장 위주로 경험이 풍부한 좋은 인력을 많이 확보하고 투입해야 한다"며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서 안정화시기를 앞당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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