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안양 KGC를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이상범 감독이 남자 농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국가대표 운영협의회는 17일 이 감독을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맡게 된 임무는 막중하다. 7월 2일부터 8일까지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2012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전에서 상위 3개 팀에게만 돌아가는 본선 진출권을 노린다. 한국은 지난 2월 조 추첨에서 러시아,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함께 C조에 이름을 올렸다. 조 2위 이상의 성적을 기록하고 8강, 준결승의 문턱을 넘어야만 런던 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다. 이상범 감독은 2011-12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KGC를 우승으로 이끈 수장이다. 대전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5년 KT&G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다양한 전술과 소통을 통한 운영을 강조하는 이 감독은 이르면 내주 중 국가대표팀 후보 선수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