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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습 침수 사당동 일대 수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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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1동 확대간부회의, 25일 수해대비종합훈련,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 시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매년 상습 수해피해를 입고 있는 사당동 지역에 민관이 똘똘 뭉친 특단의 대비책을 세웠다.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재난대응 훈련차원에서다.

구는 오는 25일 오후 5시 사당1동 친수공원 일대에서 지역주민과 민방위대원 등 1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해대비 종합훈련을 갖는다.


이날 훈련은 침수가 예상되는 도로현장에서 모래주머니 설치 현장훈련을 비롯한 물막이판 설치 현장훈련, 양수기를 이용한 긴급배수와 소방차 투입 배수지원 훈련, 방역활동 등이다.

특히 구는 이날 침수가 예상되는 가구들을 대상으로 물막이판을 실제로 설치하는 등 올 장마철 수해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17일 오전 8시30분 사당1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 구청 팀장급 이상 공무원,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회의를 갖는다.

동작구, 상습 침수 사당동 일대 수방대책 마련 물막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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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확대간부회의는 수방대책 관련 보고를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날 간부회의에서는 치수방재과가 PPT를 활용해 2012 수방대책 추진현황을 보고하고 자치행정과 청소행정과 주택과 공원녹지과 도로관리과 사당1동 등 수방대책과 직접 연관된 부서 순으로 수방대책을 보고한다.


통상적으로 확대간부회의는 구청에서 실시되지만 이번 확대간부회의는 사당1동 주민센터에서 실시된다.


이는 구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속에 안전의식을 일깨우고 매년 답습되고 있는 사당동지역 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 공직자가 나서자는 취지에서다.


이밖에 구는 지난해 10월 물막이판 설치 완료한 가구에 대해 오는 5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 동안 물막이판 및 역류방지시설이 설치된 주택 상가 등 798가구를 대상으로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침수방지시설이 설치된 주택과 상가 등 주민과 공무원 1대1로 연결돼 집중호우 예상시 담당 공무원이 해당가구에 유선연략을 취하거나 현장에 출동, 이상 여부를 확인, 비 피해를 줄이게 된다.


또 공무원들은 이들 가구를 수시로 방문하고 물막이판과 수중펌프 등 비피해를 줄일 방지시설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사전 점검하는 등 만반의 대책에 나선다.


이와 함께 구는 긴급재난기금 9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0월까지 총 1153개 소에 대해 물막이판을 제작해 노면수가 유입되는 저지대 사당동 지역에 물막이판 설치를 완료했다.


문충실 구청장은 “올해 수방대책 추진과 관련, 효율적인 사전 재난예방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훈련과 돌봄서비스를 추진하는 등주민밀착형 현장 대응체제 확립으로 수해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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