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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도 '웰빙·건강'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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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건강·웰빙 상품 2009년 이후 연평균 30% 매출 신장
홍삼, 인삼, 칡 등 건강음료 매출 크게 올라..정관장 제휴 홍삼 판매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웰빙·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편의점’에서도 이 같은 트렌드가 반영된 구매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편의점 보광훼미리마트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건강·웰빙 상품을 분석한 결과 해마다 30% 이상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헛개나무와 홍삼, 인삼, 칡, 산수유 등이 들어간 건강음료는 2009년 135억원에서 지난해 225억원으로 2년사이 매출이 66% 늘었다. 또 건강음료의 품목수도 18종에서 39종으로 증가했다.

풀무원의 아임리얼 등 고가의 생과일주스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220% 증가하였고 냉장 주스류의 매출도 크게 늘어났다. 또 젊은 여성층에 인기가 많은 소포장 과일류는 2009년 대비 2011년 매출이 180%까지 확대됐다.


김배근 보광훼미리마트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편의점의 주객층인 20~30대가 건강에 관심을 보이면서 관련 품목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홍삼세트는 명절이 아닌 평시에도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홍삼 음료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품목수와 매출액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홍삼 인기에 맞춰 보광훼미리마트는 업계 최초로 정관장과 제휴를 맺고 정관장 '홍삼음료' 특화점을 운영한다. 훼미리마트는 터미널, 병원, 외국인 관광지 등 100여개 점포에서 홍삼원골드(60포·5만5000원), 홍삼영지(30포·4만원) 등 총 15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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