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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은하3호 사거리 1만km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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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은하3호 사거리 1만km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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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발사한 은하3호의 사거리는 약 1만㎞이며 방어수단으로 수년내 자체 미사일 요격시스템을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은하 3호가 전보다 3300㎞ 이상 더 날아가 미 본토까지 공격할 수 있도록 성능 개량에 힘썼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이 개발 중인 대포동2호의 추정 사거리는 6700㎞로, 알래스카까지 이를 수 있는 거리였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이번에 발사한 대포동 2호는) 업그레이드돼서 약 1만㎞ 날아갈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평가한 바 있다"고 했다.


특히 초고속 탄도 미사일 방어 대책을 묻는 민주통합당 신학용 의원의 질문에 대해 “(지금처럼) 제한된 능력만으로는 안 된다”면서 “현재 하층방어능력을 보유하기 위해 자체 개발을 시도하고 있으며, 가까운 수년 내에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사일발사시점 포착은 한국군이 가장 빨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사일 발사 공개 시점이 미국과 일본보다 늦다’는 지적에 대해선 “미사일 발사 이전 단계부터 이지스함을 서해에 배치했고, 오전 7시39분 미사일을 발사하고 나서 1분 이내에 거의 실시간으로 포착했다”면서 “한미 양국이 공조했고, 발표는 한국군이 가장 먼저 했다”고 반박했다.


이날 국방위 회의에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채택됐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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