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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13일 북한의 광명성 3호 로켓발사와 관련,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은 "국내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신 차관은 15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진단했다.
로켓 발사 당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 및 외평채 가산금리, 뉴욕 차액결제선물, 원달러 환율 등 주요 지표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변동 움직임도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또 신 차관은 "투자은행 등 해외에서도 북한 미사일 발사의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며 "실물경제 역시 개성공단의 생산교역과 원자재수급에 특이동향이 없어 영향이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단 일부 외신이 향후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와 추가도발 등의 가능성을 제기함에 따라,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책(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고 필요시 시장안정대책을 가동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신 차관 외에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 이성한 국제금융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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