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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안침식 심각…160개소 집중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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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안침식 심각…160개소 집중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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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해양부가 연안침식 확대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져 이번달부터 12월까지 주요연안 160개소에 대한 침식모니터링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시행한 모니터링 결과, 인공 구조물 설치와 이상 고파랑으로 침식우려·심각 지역이 지난해와 비교해 13% 증가했다.

이에 2011년 침식심각지역('D'등급)인 강원도 삼척시 원평, 고성군 초도해수욕장 등을 집중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없는 9개소를 연안정비기본계획에 추가해 정비를 추진한다.


올해 시행하는 침식 모니터링사업은 주요 백사장과 사구, 해안에 대해 국토해양부 시행 105개소, 국고지원을 통한 강원·경북 시행 55개소다.

국토부는 전국연안의 침식기준을 일원화하고 통일된 성과관리를 위해 주요 침식지역에 대한 침식 기준점을 설치해 관리할 방침이다.


모니터링은 침식이력조사, 해빈단면측량, 표층 퇴적물조사, 하천유사량 조사 등 현지조사 160개소와 디지털 카메라, 비디오 설치를 통한 원격 모니터링을 26개소에서 실시한다. 비디오 모니터링영상은 인터넷(www.coast.kr)이나 휴대폰 모바일서비스(m.coast.kr)로 있도록 실시간으로 서비스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침식모니터링을 통해 침식지역을 평가해 등급별로 관리하고 소방방재청, 지자체등 관련기관에 자료를 제공·공동 활용해 연안재해 피해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안침식현상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중장기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원 등 전문연구기관과 함께 연구개발(R&D)사업을 병행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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