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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비타민C가 체내 흡수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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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후원 ‘국제 심포지엄’서 국내외 석학 열띤 토론

“마시는 비타민C가 체내 흡수 더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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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음료를 한번 떠올려 보라. 십중팔구는 광동제약의 ‘비타500’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사정은 달랐다. 비타민은 과일이 아니면 그저 알약이나 과립 형태로 섭취하는 것으로만 여겼다. 대세를 바꾼 건 광동제약이었다. 2001년 ‘마시는 비타민C’라는 획기적 발상의 비타민 음료 제품을 국내 최초로 내놨고, 출시 첫해 53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비타민 음료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4000만 병 가량의 월 평균 판매량을 기록, 국민 1인당 한 달에 1병 이상 마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음료로 자리 잡았다. 500mg에서 힌트를 얻어 시판된 '비타500'이 히트하면서 수많은 유사품이 양산되기도 했다. 비타500이 국민음료, 우리몸에 좋은 ‘착한 드링크’라면 광동제약은 국민건강 지킴이에 이어 비타민 기능 연구 및 대중화 노력을 지속해온 ‘착한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마시는 비타민C가 체내 흡수 더 빠르다” 미국 오레곤주립대 약학과 프레드릭 스티븐스 교수가 지난달 27일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3회 비타민C 국제심포지엄에서 강연하고 있다.

지난 3월 27일 오전 9시 서울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 의료, 의약, 식품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들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고령화 사회에서의 비타민C 항노화 효과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광동제약이 한국식품과학회와 ‘제3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이라는 학술행사를 마련한 자리이며,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비타민C의 역할’이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다.

평균 수명 증가에 따라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지 오래된 상황에서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학계 전문가들이 비타민C를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고령화 속도가 OECD 국가 중 가장 빠른 편이다. 2000년을 기점으로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화 사회의 기준을 이미 넘어섰다.


고령화 사회가 심화될수록 만성 질환이 늘어나 사회적 비용 등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건강의 화두는 단연 ‘안티에이징’(노화 방지)이다. 수명 100세 시대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이제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안티에이징이라고 하면 주름살 펴고 피부를 가꾸는 것으로 생각하는데, 이것은 안티에이징의 아주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 가장 중요한 안티에이징은 젊고 건강한 신체라고 할 수 있다.

항노화와 관련한 비타민C의 다각적인 연구를 위해 마련한 특별한 자리인 만큼, 이날 행사는 풍성한 화제와 깊이 있는 토론으로 가득했다. 들으면 들을수록 명료해지는 건강 버전 ‘비타민C 미학’이었다. 각계 전문가들이 전한 비타민C로 건강해지는 이야기를 소개한다.


항산화 기능이 노화 예방
만성적 활성 스트레스의 인체 모델인 비흡연자와 흡연자, 남성과 여성에게 비타민C를 공급했더니 비뇨기의 총 대사 산물이 20%나 감소됐다. 관상용 열대어인 제브라피쉬를 비타민C가 결핍된 군과 보충한 군으로 구분해 관찰해 봤다. 그 결과, 결핍군의 대사산물이 더 증가됐다. 이는 미국 오레곤주립대 약학과 프레드릭 스티븐스 교수가 진행한 실험들로 비타민C에 항산화 기능이 있음을 말해준다.


비타민C만 잘 섭취해도 정말 노화를 예방할 수 있을까? 정답은 ‘예스’다. 스티븐스 교수는 “항산화제인 비타민C 결핍은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시키고 세포에너지인 신진대사 능력을 떨어뜨린다”며 “비타민C가 부족할 경우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항산화 기능이 있는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노년기의 만성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비타민C는 피부, 혈관, 뼈, 치아, 근육 등 모든 결합조직의 주된 단백질인 콜라겐 합성에 필수적으로 관여한다. 비타민C 결핍은 지혈이나 상처 회복 체계에 이상을 일으키며 괴혈병 등 증상을 야기하게 된다.


“마시는 비타민C가 체내 흡수 더 빠르다” 야나기사와 박사 “비타민C 투여를 통해 방사선으로 유발되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왼쪽) 서울대 의대 강재승 교수 “비타민C의 항산화 기능으로 노년기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오른쪽)


서울대의대 해부학교실 강재승 교수는 비타민C의 항산화 기능으로 노년기의 만성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강 교수는 인간과 같이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할 수 없는 실험용 쥐를 이용, 비타민C 결핍과 노화 관련 이상 장애의 상관관계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비타민C가 불충분할 때 실험용 쥐의 뇌, 간, 심장 및 면역기관에서 노화 관련 이상 장애와 관련한 심각한 변화가 발견됐다.


강 교수는 “충분한 양의 비타민C 공급을 통해 이러한 이상장애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결과들은 서울대병원 관련 임상교수들과 공동 연구를 통해 수행된 연구 결과들로 일부 연구 결과는 현재도 계속 관련 질환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연구를 수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실험용 쥐들을 일정한 스트레스에 노출시킨 결과 비타민C를 투여한 쥐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스트레스에 의한 심장 손상률과 사망률이 현저하게 저하됐다.


또한 손상 유발원을 투여했을 경우, 뇌와 간에서의 세포와 조직 손상이 예방됨과 동시에 뚜렷한 항암 면역 기능 증강 효과가 있었다. 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결과, 비타민C 섭취는 단순한 건강 보조제로서의 의미와 함께 인간의 노화 관련 이상 장애의 효과적 예방까지도 기대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정제 형태보다 액제로 된 비타민C, 즉 마시는 비타민C의 흡수가 더 빠르다는 임상 결과도 발표했다. 동일한 조건에서 비타민C를 정제와 액제로 투여한 뒤 최고 흡수 속도를 측정했더니 액제는 120분이 걸린 반면, 정제는 180분 내외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는 정제의 경우 우리 몸에서 요구하는 충분한 비타민C 혈중 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지만, 스트레스나 흡연 등과 같이 비타민C의 빠른 항산화 작용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액제 형태로 비타민C를 섭취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의미다.


방사능 위험에서 세포보호 효과도
일본 동북대지진으로 빚어진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사태 이후 1년이 지났다. 하지만 여전히 방사능에 대한 공포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비타민C가 어느 정도 이런 방사능 공포에서 벗어나게 할 구원투수가 될 듯싶다. 방사능 위험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비타민C가 효과적이라는 임상결과가 발표됐기 때문이다. 일본 야나기사와(전 교린의대 순환기내과 교수) 박사는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이 노출된 극심한 환경에서 일한 16명의 근로자에게서 암 관련 유전자 발현 여부를 조사했는데 이들에게 비타민C와 항산화 영양 보조제를 꾸준히 공급함으로써 암 유발 위험 지수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야나기사와 박사의 이번 연구는 지난해 3월 12일 이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 지역에서 5~6주 동안 오염물을 수거, 방사선 수치 측정 등의 업무에 종사한 32~59세 근로자 1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현장작업 후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혈장 유리DNA 증가가 2명에게서 관측됐고, 다른 3명은 암 유발 위험지수가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야나기사와 박사는 이들을 대상으로 비타민C 및 셀레늄, 비타민E 등의 항산화보조제를 2개월간 공급했다. 그 결과, 유리DNA가 정상수치로 돌아왔으며 암 유발위험지수도 감소했다.


그는 연구결과에 대한 논문발표에서 “방사선 노출에 의한 암 위험 증가는 비타민C 등 항산화성분 공급으로 예방될 수 있다”며 “따라서 방사능 오염 지역에 있는 노동자나 주민들은 비타민C 등을 이용한 항산화 요법을 즉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에 의한 방사능 노출에 대해 야나기사와 박사가 의장으로 있는 일본정맥주사요법대학협의회(JCIT)에서는 “방사선 노출에 의한 세포 손상에 대비해 비타민C의 정기 복용을 강력히 권장한다”는 권고문을 발표, 비타민C의 방사능 보호 효과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비타민C 오해와 진실


“마시는 비타민C가 체내 흡수 더 빠르다”

●합성비타민보다 천연비타민이 더 좋다?
흔히들 합성 비타민에 비해 천연 비타민이 좋다고 생각한다. 이는 잘못된 상식으로 천연 비타민과 합성 비타민은 구조적으로 완전히 같으며 기능적인 차이는 없다. 천연 비타민의 경우 비타민C가 많이 있는 식물로부터 추출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강한 산을 처리해야 하는 등 합성할 때의 과정과 마찬가지로 화학적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합성 비타민과 거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


●비타민C, 언제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음식을 먹을 때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많은 양을 복용하는 것보다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3번에 나눠서 복용할 것을 권한다. 비타민C의 화학적 명칭이 아스코르빈산 즉, 산인만큼 공복에 복용하는 것은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위산과다증이나 위궤양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식후에 즉시 복용하면 아무런 문제점도 발생하지 않는다. 음식을 먹지 않을 때는 비타민C를 먹지 않아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금식 자체가 비타민C와 똑같은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 간식할 때도 마찬가지다. 음식이 들어가면 무조건 비타민C가 같이 들어가야 한다.


●비타민C는 원래 흰색이다?
원래 정제된 비타민C 가루는 흰색이다. 따라서 알약 제재도 흰색이어야 한다. 비타민C의 흰색 정제는 시간이 오래 경과되거나 습기에 노출 또는 빛에 오래 노출되면 산화되면서 색이 노랗게 변한다. 산화된 비타민C는 비타민C 본연의 중요한 작용을 나타내지 못한다. 때로는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 따라서 색이 변했다는 것이 확인되면 산 곳에서 반품을 요구하시거나 폐기하는 것이 좋다.


미니 인터뷰 | 박철수 광동제약 식품개발부 상무
“비타민C 아직 밝혀지지 않은 효능 더 많다”


“마시는 비타민C가 체내 흡수 더 빠르다”

광동제약은 올해로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을 3회째 후원하고 있다. 2008년 제1회 ‘생활 질환과 비타민C의 건강보호 효과’, 2010년 2회가 ‘비타민C의 면역 증진과 항바이러스 효과’를 설파했다면, 올해는 비타민C의 치료, 방어, 스트레스 조절 역할과 함께 항노화 기능에 대해 제시했다. 심포지엄 후원을 담당하고 있는 박철수 광동제약 식품개발부 상무에게 광동제약의 비타민C 대중화 노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내용은.
“비타민C는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어떠한 것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효과가 우수한 필수 성분이다. 이런 점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학술적으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학, 약학, 식품영양학의 관점에서 비타민C를 종합적으로 연구해보고자 했다.”


그동안 비타민C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은데.
“그렇다. 우리가 진행하는 심포지엄뿐 아니라 학자들과 언론 등을 통해 이제는 누구나 비타민C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비타민’이라고 말하면 어디에서든 빠져서는 안 되고, 생기를 불어넣는 것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아쉬움이 많다. 비타민C의 다양한 효능과 필요한 섭취량 등에 대해 정확히 모르는 경우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비타민C를 제대로 섭취하려면.
“신선한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음식을 통해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C의 양은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규칙적인 식습관을 통해 비타민C 제품을 충분히 먹는 게 좋다. 또한 유산소 운동이나 흡연, 스트레스 후에는 비타민C가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에 흡수가 빠른 마시는 형태의 비타민C를 권장한다”


비타민C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하루 비타민 권장량은 100mg이다. 1일 권장량이란 최소한의 섭취량을 의미한다. 비타민C의 주요 기능은 항산화 작용에 있다. 체내에서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없애는 역할을 하는데, 혈중 비타민C 농도가 높을수록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다. 체내에서 직접 비타민C를 만드는 동물들은 70㎏을 기준으로 하루에 5000∼1만5000㎎ 정도를 스스로 공급한다. 그러므로 비타민C를 생산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동물의 평균치인 1만㎎ 정도는 먹어야 하고 적어도 6000㎎ 정도는 먹어야 된다고 한다. 또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최근 연구에 의하면 체내에서 사용되고 남은 양은 자연스럽게 배출되며 그 과정에서도 인체에 유효한 기능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작용도 극히 일부일 따름이고 요즘엔 오히려 과량 섭취에 의한 유용성에 대해 연구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


앞으로 심포지엄을 어떤 방향으로 후원할 계획인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비타민C의 효능이 많고 비타민C를 건강 유지와 질병 치료에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다양하게 열려 있다. 국내외 학자들이 이를 연구해 저렴한 비용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광동제약의 방침이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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