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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안철수, 총선끝났으니 거취 정해야” 압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합진보당 노회찬 대변인은 13일 잠재적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에 대해 “총선이 끝났으니만큼 안철수 교수가 그 결과로 스스로의 거취를 분명히 전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선택을 압박했다.


노회찬 대변인은 “야권에서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서 그 결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한다면 그것은 대권에 도전하는 사람으로 걸맞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조기에 자신의 거취를 정해야 되고, 또 그런 것이 정해지는 속에서 야권도 좀 신속히 정비를 해야되지 않겠냐”고 거듭 강조했다.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이번에 총 140석. 야권에게 50석 이상의 의석을 18대 총선에 비해서 빼앗긴 이명박 정권이 심판을 받은 측면도 있다”면서 “20석 정도 더 많이 얻을 수 있는 것을 덜 얻었다는 점에서 이것은 박근혜 위원장의 문제가 아니라 야권의 전술적 실책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연말 대선을 두고 야권의 준비에 대해 “이번 선거에서도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데 성공하지 못 했다”면서 “이명박 정권의 심판을 넘어서서 우리 국민들을 어떻게 편안하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게 할 것인가에 대한 책임있고 진실성있는 그런 비전을 제시해야 된다”고 말했다.


노회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전날 안철수 서울대 교수에 대해 "자신이 배를 탈 시간도 정해야 된다, 이제 스스로 결정을 해야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12일 저녁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야권이 영입을 위해) 매달린다고 될 문제인가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고 오히려 안 교수가 이제 시간이 점점 가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탈 배를 정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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