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4.11 총선이 여당인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끝나자 12일 증시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 관련주가 다시 급등하고 있다.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힘이 다시 부각되면서 안 원장이 다시 ‘대항마’로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9시14분 현재 안철수연구소는 개장 후 급등하면서 전일대비 1만4000원(14.91%) 오른 10만78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안철수연구소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오늘과내일은 11.19% 오른 2335원에 거래되고 있고, 우성사료와 솔고바이오도 상한가다. 우성사료는 안 원장과 친분이 있는 신경민 민주통합당 서울 영등포구을 당선자가 최대주주의 가족이며, 솔고바이오도 사외이사가 안 원장과 친분이 있다는 설에 테마주로 묶였다.
이외에 세진전자가 10.71% 오른 2740원, 케이씨피드가 13.85% 오른 2425원을 기록 중이다. 대표이사가 안철수연구소에 기획이사로 재직한 경력이 부각된 써니전자 역시 9.64% 오른 1535원으로 강세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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