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업 최초로 코스피 상장.. 공모가 7,000원, 총 공모규모 499억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하나대투증권(사장 김지완)은 일본기업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되는 일본 최대 모기지뱅크 SBI모기지의 공모주 청약을 오는 16~17일 양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이 단독 주관을 맡아 실시되는 이번 SBI모기지 공모의 총 공모주식수는 712만3000주이며 공모가격은 7000원이다. 개인이 청약할 수 있는 일반청약 배정물량은 142만4600주, 1인당 청약 한도는 10만주이며 청약 증거금율은 50%이다.
이번 SBI모기지 공모주식은 하나대투증권 영업점 및 온라인 HTS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온라인 청약은 수수료가 면제되며, 고객별 우대등급에 따라 청약수수료 면제 및 공모주 우대배정이 적용된다. 또 온라인 청약의 경우에는 거래실적이 없어도 청약일 당일까지 하나대투증권의 증권계좌를 개설하면 마감시간 내에 온라인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SBI모기지는 SBI홀딩스의 76개의 자회사 중 자산기준 3위권, 이익기준 2위권의 위상을 가진 핵심자회사로 주택론 대출잔고 1조엔을 돌파한 일본 최초 및 최대 모기지뱅크이다. 대주주인 SBI홀딩스는 소프트뱅크 파이낸스가 전신이며, 그룹 전체 총자산은 1조 2936엔, 매출액 1410억엔의 종합금융그룹이다.
온라인 청약접수를 위한 하나대투증권의 증권계좌는 전국 하나대투증권 지점을 비롯해 하나, 외환, 우리, KB, 농협, IBK, 한국씨티, SC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대투증권 고객상담실(전화 1588-3111)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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