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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보령화력본부 산업안전분야 특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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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고용노동청, 12~24일 협력기업과 건설공사현장 대상…위반 내용 따라 행정·사법처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난달 화재와 붕괴사고가 잇달아 난 보령화력본부에 대한 산업안전분야 특별감독이 이뤄진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재윤)은 12일 보령시에 있는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에 대해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산업안전분야 특별감독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보령화력본부는 물론 사내협력기업과 건설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전문가들로 이뤄진 21명의 합동감독반이 나선다.


이 기간 중 기계·전기·화공·건설·보건·관리 분야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대해 정밀감독이 펼쳐진다.

감독결과 법을 어긴 내용에 따라 개선 때까지 무기한 작업 중지, 안전진단명령, 과태료 등 행정조치와 더불어 사법처리도 겸한다.

보령화력본부는 지난달 15일 발전소 1호기 내 전력공급케이블에서 불이 나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대형 중대 산업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이어 지난달 27일엔 발전소 5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현장에서 시스템 비계가 무너져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1명의 중·경상자가 생기는 대형사고가 난 바 있다.


이재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장은 “이번 특별감독은 추가사고 예방은 물론 적출된 여러 유해·위험요인을 바탕으로 근원적인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 자리 잡도록 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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