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폭발물 위협으로 캐나다 군기지에 비상착륙한 대한항공 소속 보잉여객기 KE072편이 11일 오후 5시(현지시간)께 인천으로 다시 출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추가 점검 후, 현지시간으로 11일 오후 5시, 한국시간 12일 오전 9시 출발하게 될 것"이라며 "당초 이날 오후 1시 출발 예정이었으나 점검작업 등이 일부 지연되며 다시 몇시간 늦춰졌다"고 설명했다.
해당 여객기는 캐나다 아일랜드 군기지인 코막스 공항에 비상착륙해 점검을 진행 중이다.
10일 오후 2시 35분 밴쿠버에서 인천으로 출발한 KE072편은 이륙 후 25분이 지나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대한항공 콜센터로 '기내에 위험(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걸려옴에 따라 즉시 회항해 밴쿠버 서쪽 120㎞ 떨어진 코막스 군기지에 비상 착륙했다.
KE072편에는 승객 134명과 승무원 12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5시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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