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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휘발유값 내릴까'..98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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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가격 4일 연속 하락에 기대감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유래없는 고유가에 국내 휘발유값이 98일 동안 상승했다. 연초 대비 휘발유값 상승률은 약 6.53%에 달한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2059.91원으로 전일대비 0.25원 올랐다.


올해 1월1일 휘발유값이 1933.73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까지 약 126원 가량 올랐다.

5만원을 주유한다고 가정하면 올초 25.85ℓ를 구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같은 돈을 내고 구입할 수 있는 양이 1.58ℓ나 줄어든 24.27ℓ에 불과한 셈이다.


서울지역 휘발유 판매가격 역시 전일보다 0.42원 오르면서 ℓ당 2134.42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ℓ당 1867.24원으로 전일대비 0.08원 올랐다.


반면 이번주들어 국제 제품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거래된 싱가포르 국제시장 휘발유값은 배럴당 129.76달러로 전 거래일대비 3.03달러나 떨어졌다. 지난 4일 137.55원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국제 경유값도 전일대비 배럴당 2.06달러 내린 133.50달러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일시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당분간 국내석유제품가격도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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