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미국 재정수지 적자폭이 전년동월대비 5% 이상 확대됐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3월 연방재정수지가 1982억달러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이 지난해 3월의 1882억달러보다 5.3%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 전문가 전망치였던 1960억달러 적자보다 부진한 수치다.
정부의 재정지출은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한 3694억달러를 기록했고, 재정수입은 13.5% 증가한 1712억달러를 나타냈다.
도쿄-미츠비시 UFJ은행의 이코노미스트 크리스 럽키는 지표가 발표되기 전 보고서를 통해 "경제가 다시금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엄청난 적자를 없애지는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