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새누리당이 4ㆍ11총선에서 원내 제1당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혜훈 당 총선 종합상황실장은 11일 "국민들이 주신 이 결과를 감사한 마음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오후 11시40분께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은) 사람도 바꾸고 정책도 바꾸고 이름도 바꾸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오늘까지 왔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실장은 또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새누리당이 100석도 얻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면서 "최종 결과와 상관 없이 변화를 위한, 쇄신을 위한 노력을 국민이 바라는 수준까지 계속 하겠다"고 했다.
이 실장은 이어 "새누리당이 총선 과정에서 많은 약속을 했다"면서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켜 국민행복을 꼭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11시30분 현재 개표율은 80%를 넘었고 새누리당은 전국 246개 지역구 가운데 124개 지역구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현재의 상황에 비례대표 25석을 포함하면 새누리당은 전체 150석을 차지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은 과반의석에서 1석 모자란 원내 제1당을 차지한다.
민주통합당은 같은 시각 110개 지역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비례대표 21석을 포함하면 131석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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