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중학교에 마련된 상암 제4투표소에서 남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오전 8시10분께 투표소에 도착한 한 대표는 투표소 앞에서 마주친 시민들에게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넨 뒤 투표장으로 들어섰다.
한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젊은 층이 주권행사 하겠다는 생각으로 투표소에 오기를 기대한다"며 투표를 권유했다.
한 대표는 투표에 대해 "자신의 운명을 결정하는 행위"라고 의미를 부여하면서 "투표가 우리의 삶과 우리 가족의 행복을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제게 왜…"라며 답변을 피했다.
한 대표는 개표를 앞두고 당사로 이동해 투표상황 등을 챙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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