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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SNS 영향, 이번 선거에서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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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오전 10시 무렵 서울시 성북종합노인복지관 로비에 위치한 종암동 제3투표소에는 대여섯명의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려고 줄을 서 있었다. 종암동 제3투표소는 종암동 4통과 9통, 13통부터 15통 구역 유권자들을 소화하는 투표소로 선거구로는 '성북구 을'에 해당한다.


유권자들이 계속 찾아왔으나 투표는 빠르게 이뤄졌다. 성북구 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는 새누리당 서찬교 후보와 민주통합당 신계륜 후보다. 신계륜 후보의 경우 14대, 16대, 17대 모두 성북구 을에 출마해 당선됐었다. 서찬교 후보는 전 성북구청장 출신으로 이번이 첫 출마다. 양쪽 다 지역 사정에 밝은 인물이라는 평가다.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들의 연령대는 고령층부터 젊은 층까지 다양했다. 투표소측에서도 "(해당 지역의)연령대는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부인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김상민(38)씨는 "지역구 후보가 두 명밖에 안 되니까 별로 고민하지 않고 선택했다"면서도 "정당투표를 어디 할지는 선거 전부터 한참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인근 고려대학교에 재학중인 이정윤(22)씨는 "친구들한테서 어제 투표 독려 문자가 오더라"며 "실제로 트위터나 페이스북같은 SNS 영향이 적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투표율 공약이나 투표 '인증샷' 같은 게 화제"라면서 "새벽부터 '인증샷'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투표소측은 9시 30분 기준으로 4300여명의 대상 유권자 중 550명 가량이 투표했다고 밝혔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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