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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 20여명 '금배지' 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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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수 기자]4·11총선에서 출사표를 던진 새내기 후보 가운데 경제관료와 최고경영자(CEO) 출신 등 최대 20여명의 경제인이 국회 입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2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 범위 밖이어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경제인 후보만 7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 고위직 경제관료 출신으로는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서울 강남을)이 꼽힌다. 또 유성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대구 동구갑)과 김희국 전 국토해양부 2차관(대구 중남구), 심학봉 전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경북 구미갑)도 지역기반을 업고 상대 후보에 비해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현직 교수로는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서울 서초을)가 국회 입성에 한발 다가서 있다. 이종훈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성남 분당갑)도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의 맹추격을 받고 있지만 우세하다.

기업인으로는 권은희 헤리트 대표(대구 북구갑)와 박덕흠 대한전문건설협회장(충북 보은·옥천·영동)이 당선권으로 분류된다.


경합 지역이지만 당선 가능성이 점쳐지는 후보들도 적지않다. 이상직 이스타항공 회장(전주 완산을)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각축을 벌이고 있다.


또 박대동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울산 북구),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성남 분당을), 석호익 전 KT 부회장(경북 고령·성주·칠곡),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충남 서산ㆍ태안) 등도 유력한 후보다.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경제인 중에서는 4~5명 정도가 당선권에 포진해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윤명희 라이스텍 대표가 3번, 강은희 IT여성기업인협회장이 5번, 주영순 전 HN철강 대표가 6번, 이만우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10번이어서 국회 입성이 사실상 확정됐다.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12번)와 김현숙 숭실대 교수(13번), 김장실 전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14번)은 판세에 따라 당선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하면 민주통합당과 자유선진당 등은 비례대표 가운데는 눈에 띄는 경제계 인사가 별로 없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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