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에어부산은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부산과 중국 황산·시안을 오가는 부정기편을 운항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부산~황산노선은 오는 24일부터 6월23일까지 B737-400 항공기를 투입해 화요일, 토요일 밤 9시30분에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정이다. 복편은 수요일, 일요일 새벽 3시10분(현지시간) 황산에서 출발해 6시10분 부산에 도착한다.
부산~시안노선은 오는 26일부터 6월11일까지 월요일, 목요일 밤 9시30분에 부산에서 출발해 밤 11시55분 시안에 도착하고, 화요일, 금요일 시안에서 새벽 2시20분에 출발해 6시10분 돌아오는 스케줄이다. 투입항공편은 A321-200 항공기다.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될 만큼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영화 와호장룡 촬영지, 서해대협곡, 비래석, 광명정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위치해있다.
‘장안’으로 불려온 시안은 중국 역사상 십여 차례 수도로서의 기능을 담당했던 곳인 만큼 풍부한 유적들로 도시 자체가 살아있는 하나의 역사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 화청지, 진시황릉, 진시황 병마용갱, 비림, 서안 성벽 등 세계 4대 고도(古都)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찬란한 문화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정기편, 부정기편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민들이 많이 찾는 아시아 해외도시로 운항지를 적극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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