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향후 수출전망을 나타내는 수출선행지수가 3분기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2012년 2/4분기 수출전망'에서 수출선행지수가 122.2로 전월(121.4) 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이후 3분기만의 상승세다.
브릭스(BRICs) 등 개도국의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했고, 반도체 산업의 수주·출하비율이 높아지며 IT산업 수익성도 개선 된 데 따른 것이다.
수은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분석한 '2/4분기 수출업황 전망지수' 역시 전분기(99)보다 대폭 상승한 112를 기록, 기업들도 수출경기 회복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선행지수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단가·가격경쟁력, 수출전망 등 우리나라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향후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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