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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한명숙 대표 등 낙선자 10명 선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6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새누리당은 4.11총선을 이틀 앞둔 9일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를 비롯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후보 10명을 선정했다.


전광삼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배포한 논평을 통해 "이번 총선을 통해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정당의 간판급 인사들 중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후보 10명을 뽑았다"며 "과연 이들에게 국가와 의회의 미래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공세를 강화했다.

우선 비례대표 15번 후보인 한명숙 대표에 대해선 "측근 관리도 못하는 인사"라며 검찰의 한 대표 측근 비리 수사를 지적했다. 또 문재인 부산 사상구 후보는 경남 양산의 자택 일부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을, 정세균 서울 종로 후보는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부적절한 후보'로 꼽았다.


이해찬 세종시 후보는 참여정부 시절 교육부 장관을 지내면서 단행한 교육개혁과 관련 '이해찬 세대'를 양산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 밖에도 '막말 판문'의 주인공의 김용민(서울 노원갑) 후보와 18대 총선 당시 '교감 폭언' 의혹을 받은 정청래(서울 마포을)후보, 자녀 주식 증여 의혹에 휩싸인 신경민(서울 영등포을) 후보 등을 선정했다. 박영선 구로을 후보에 대해선 연희동 자택과 자녀의 외국 유학을 빌미로 맹공을 퍼부었다. 홍영표 후보(인천 부평을)에 대해선 "친일파 후손'이라고 비난했고, 심재권 후보(서울 강동을)는 불법정치자금 수수혐의를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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