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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우파 후보 단일화"..44개 사퇴 명단 발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미자유무역협정(FTA)지키기 범국민운동본부 등 보수 시민단체들은 9일, 총선에 출마한 보수후보간 단일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국민생각은 우파를 분열시켜 결과적으로 좌파의 당선을 도울 가능성이 높은 자당 후보들을 사퇴시켜야 한다"며 보수후보가 난립한 지역의 2,3위 보수당 후보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대구 서구와 논산 계룡, 충남 아산, 세종시 등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사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자유선진당은 경기도 부천소사와 인천 부평갑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대전 서구갑,동구,유성, 충남 공주·연기, 천안갑,을 충북 청원, 청주흥덕갑 청주상당 울산동구 부산 북구강서을 등에서 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에게도 인천 남동을과 원주갑, 송파을, 양천을 등에 공천한 국민생각 후보의 사퇴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퇴해야할 후보들이 사퇴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좌파후보를 당선시키게 될 경우 그들의 이름을 '역사의 죄인'이라는 영구 사이트에 올리고 끝까지 이들을 비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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