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솔로몬투자증권은 9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1분기 에센스와 앰플 판매호조로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솔로몬투자증권은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기준 매출액은 743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6%, 165.6% 급등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미 연구원은 "지난 3월 '미샤데이' 할인행사를 기존 하루에서 3일 동안 시행하면서 주력상품인 에센스와 앰플 판매가 호조세를 보였다"며 "에센스와 앰플이 다른 상품보다 마진율이 높은데다 이번에 판매호조를 기록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71.7%를 시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따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을 각각 2.9%, 4.3% 상향조정했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5만7000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블씨엔씨가 지난주 한방화장품 '기윤 에센스'를 신규 출시했고 오는 5월에는 BB크림 등 기초라인 화장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초 화장품은 색조 대비 매출총이익률이 높아 전체 마진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에이블씨엔씨가 2014년까지 매출액 5000억원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며 "충성도 높은 기초라인 강화, 합리적인 가격과 제품력 강화 등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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