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
이정주 지음, 에이콘 출판 펴냄
소셜 미디어 빅3의 최전방에 서서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것이 바로 세계 최대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라고 불리는 ‘링크드인’(Linked in)이다. 국내 사용자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해외에는 ‘필수 비즈니스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 확대로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람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어떠한 사건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느낌 등을 나누게 됐고 그러면서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만의 성향을 자연스럽게 노출했다.
소셜미디어의 대중화로 인해 제한된 여러 환경이 연결되면서 한 사람이 정반대의 인격 또는 실제 자기 자신과 다른 모습을 동시에 소유하기가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채용방식에도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채용자는 지원자를 파악하기 위해 이력서와 짧은 면접만으로 무수히 많은 추측을 해야 했지만 소셜 비즈니스를 통해 공유된 지원자의 사진, 주위의 평판, 과거의 경력, 관련 블로그와 동영상을 통해 지원자의 실제 성격과 특성을 사실에 근거해 파악할 수 있게 됐다.
링크드인은 그 선두에 서서 채용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고 사람을 추천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가 있어 채용자의 입장에서 더욱 검증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구직과 채용에 링크드인의 활용도가 높아지는 이유는 지원자에 대한 정보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공해주기 때문이다. 링크드인의 효용성을 알아본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 넷플릭스는 실제 링크드인을 이용해 채용을 진행한다.
저자는 “한국무역협회에서 주관하는 링크드인 관련 설명회에 참석해 링크드인이 단순한 SNS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꼭 사용해야 하는 필수 서비스임을 직감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아직 링크드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왜 링크드인을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사용하는지, 학생·직장인·기업 등이 어떻게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지를 다루고 있다.
일본의 조직문화에서 경영을 생각하다
이병하 지음, 민음인 펴냄
삼성그룹 인사 시스템 변화에 앞장서고 일본삼성 조직문화 혁신을 주도한 인사관리 전문가 이병하가 쓴 책이다. 저자는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삼성에서 주재하면서 지인들에게 보낸 서신을 보완해 정리한 글이다. 저자는 일본이라는 나라의 타자(他者)로서 기업조직의 주체로서 7년간 일본에 머물면서 자신만의 시각으로 정리했다.
은행으로부터 당신의 돈을 지켜라
마르크 피오렌티노 지음, 재승출판 펴냄
심각한 자본주의의 위기에서 저자는 어떻게 개인이 이 위기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프랑스의 금융과 주식전문가로서 현재 재테크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고 경제 전문지에 평론가로도 활동 중인 저자는 일반 독자들에게 금융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냄으로써 금융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하도록 가르쳐준다.
스쿼크
트래비스 브래드베리 지음, 살림Biz 펴냄
‘스쿼크(Squawk)는 뛰어난 능력으로 지금의 자리에 올랐으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갈매기가 꽥꽥 거리듯 부하를 다그친다. 개인만 놓고 보자면 능력있고 열정적이지만 알고 보면 구성원의 사기를 떨어뜨려 조직의 성과에 악영향을 미친다. 조직이 변해가는 과정을 갈매기 관리자 찰리를 통해 흥미롭고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오직 결과로 말하라
쑤춘리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어떤 직장에서도 탁월한 기회와 성과를 끌어냄으로써 각광받는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 책에 따르면 그들은 죽도록 열심히 일하거나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지 않는다. 그들을 일을 잘 하려면 중요한 일을 가장 먼저하고 중요치 않은 일은 나중에 해도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일찍 알아챈 사람들이다.
이코노믹 리뷰 김은경 기자 kekisa@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