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이현주 기자] 6일 한솔그룹 조동길 회장의 장녀인 나영씨의 결혼식에 범삼성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다만 소송의 중심에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 이숙희 여사 등은 불참했다.
이날 결혼식에 삼성 측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 등이 결혼식 불참을 진작 결정함에 따라 이번 결혼의 관심사는 사촌 간인 이재용 사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만남이었다.
하지만 이재현 회장은 불참했고 그를 대신해 부인인 김희재씨가 이 회장의 모친인 손복남 고문과 함께 참석했다.
이건희 회장에 소송을 건 또 다른 당사자인 고 이병철 명예회장의 차녀 이숙희 여사도 불참했다. 이 여사 대신 자제인 구본성 씨와 구명진 씨, 구지은 아워홈 전무 등이 참석했다.
새한 측에서도 고 이창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관 씨가 모친인 이영자 씨와 나란히 참석했지만 소송을 건 이 회장의 차남인 고 이재찬 전 새한미디어 사장의 부인 최선희 씨는 불참했다.
소송 관련 주요 당사자가 다 불참했고 집안의 경사인 결혼식 날인 만큼 소송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참석자들은 다들 말을 아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정재은 명예회장과 정용진 부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한솔 측에서는 삼성가의 맏이인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을 비롯해 계열사 인사들이 손님을 맞았다.
한편 이날 결혼한 조나영씨는 미국 다트머스대에서 뮤지엄 아트를 전공하고 현재 리움미술관 큐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신랑인 한경록씨는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웰스파고은행에서 근무 후 현재는 한국투자공사(KIC)에서 근무 중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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