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월평동 2680㎡땅에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 지방 무역회관 가운데 최대 규모, 8월 완공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충남무역 허브(Hub) 대전무역전시관이 공사 시작 2년 만인 6일 상량식을 가졌다.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이날 대전시 서구 월평동 공사현장에서 한덕수 무협회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등 주요 기관장과 대전·충남지역 무역업계 대표들과 상량식 행사를 열었다.
대전무역회관은 2680㎡ 터에 지상 18층, 지하 7층 규모로 지어진다.
규모면에선 기존의 부산, 광주, 창원무역회관과 짓고 있는 대구무역회관보다 크다. 지방무역회관 중 최대다.
무역협회는 대전무역회관을 통해 지역 내 수출·입 유관기관과 대전·충남의 무역인력 양성을 위한 무역관련 연수시설을 유치, 대전·충남지역 무역진흥을 위한 종합무역서비스(One Roof Total Trade Service)를 한다.
대전무역회관은 첨단산업 육성, 친환경 녹색성장정책에 발맞춰 첨단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 LED(발광다이오드) 전등, 중수처리시설 등 다양한 친환경형 시설을 갖춘다.
오는 8월 완공될 대전무역회관엔 무협 대전·충남지역본부를 비롯한 주요 무역 유관기관들과 무역업체들이 들어간다.
한덕수 무협회장은 “대전무역회관은 충청권 무역의 허브(Hub)역할을 함으로써 충청지역의 수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 회장은 상량식 뒤 대전정부청사를 찾아 중소기업청과 관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한국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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