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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개막전서 네 차례 출루…팀은 5시간 혈투 끝에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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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개막전서 네 차례 출루…팀은 5시간 혈투 끝에 역전패 추신수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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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경쾌한 첫 발을 내딛었다.

추신수는 6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네 차례 출루에 성공하는 등 5시간 14분의 긴 시간 동안 공격과 수비에서 제 몫을 다 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에서 출발하게 됐다. 하지만 팀은 연장 16회 접전 끝에 4-7로 역전패했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1회 2사에서 상대 에이스 리키 로메로의 커브를 때렸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3회 바로 전환점을 마련했다. 로메로의 공에 등을 맞아 그대로 1루에 진출했다. 올 시즌 첫 출루. 추신수는 후속타자들의 볼넷과 내야 땅볼에 힘입어 3루에 안착한 뒤 셸리 던컨 타석에서 포수가 공을 놓친 틈을 타 홈 스틸을 시도했지만 태그 아웃됐다. 과감한 주루 플레이는 6회 또 한 번 실패로 이어졌다. 제이슨 프레저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바로 2루 도루를 감행했지만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8회 올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2사 1루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 케이시 잰슨이 던진 시속 142km의 커터를 받아쳐 우익수 옆에 떨어뜨렸다. 그러나 세 번째 출루 역시 후속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못했다. 연장 11회와 13회를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놓친 추신수는 연장 15회 한 차례 더 출루에 성공했다. 벤치 클리어링으로까지 번진 빈볼 시비를 딛고 루이스 페레즈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후속 카를로스 산타나의 뜬공으로 결승 득점의 주인공이 되는 데는 실패했다.


클리블랜드는 9회까지 4-1로 토론토를 압도했지만 마무리 크리스 페레스의 난조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16회까지 흐른 접전은 J.P. 아렌시비아의 3점 홈런으로 토론토의 승리로 돌아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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