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남광토건이 부산 연산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860억원(부가세 별도)으로 남광토건(43.8% 지분으로 377억원)과 이수건설(56.2%)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수주한 부산 연산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2동 1573번지 일대 주택을 재개발해 지하3~지상 15층 규모의 아파트 8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60㎡형 45가구, 79㎡형 156가구, 109㎡형 319가구 등 모두 52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사업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2013년 하반기 착공과 함께 분양한다. 2016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다. 일반 분양분은 325가구다.
부산 연산4구역은 부산 지하철 1호선 시청역이 도보로 3분 거리다. 부산시청과 경찰청, 연제구청, 부산지방국세청, 관공서 등이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마트를 비롯한 근린생활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김병수 남광토건 기획홍보실장은 "워크아웃이라는 상황에서 이뤄낸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통해 조직을 정비 한 후 지난해 말부터 해외, 토목, 건축 전 부문에 걸쳐 수주에 이어 이번 부산지역 재개발사업 시공사로 선정돼 기업경영 여건 개선에 활력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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