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신한금융투자는 5일 호남석유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응주 애널리스트는 “호남석유는 중국 수요 부진으로 유가급등에 따른 원가상승을 제품가격에 전가시키지 못해 201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198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화섬 시황 부진에 따른 주력제품 마진 하락이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중국 경기부양에 따른 시황호전과 BD(합성고무원료) 가격의 강세 등에 1분기대비 41.2% 증가한 2803억원으로 개선될 것이며, 케이피케미칼과의 합병도 다시 추진될 전망”이라면서 “석유화학 업종 최선호주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