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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녹색교통도시' 탈바꿈한다..2조9천억 투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수원=이영규 기자]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환경과 교통이 어우러진 녹색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총 2조9000억원을 투입한다.


배민한 수원시 교통정책국장은 4일 교통정책 브리핑에서 "수원시는 오는 2016년까지 녹색교통, 대중교통, 광역교통 등 5개 분야 14개 전략사업에 총 2조 9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며 "이 중 국도비는 1조1000억 원, 민간사업자 등의 부담액은 1조5000억 원, 시비는 3090억 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 국장은 "이를 통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5% 감축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만족도는 10% 향상시키는 등 수원시를 환경과 교통이 어우러진 녹색교통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배 국장은 우선 "2016년까지 친환경 노면전차ㆍ바이모달트램, 전기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대중교통 전용지구 및 카쉐어링 사업, 자전거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녹색교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 국장은 또 "광교ㆍ호매실 등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도시구조에 맞게 대중교통 노선체계를 조정하고 광역버스 120대를 추가로 배차해 서울방면 출퇴근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2013년 분당선 연장선 개통과 2015년 수인선, 2016년 신분당선 개통에 맞춰 철도수송분담율을 현재 5%에서 13%까지 높이고 수원 북부외곽순환도로 건설을 서둘러 서부우회도로, 국도43호선 대체도로 등과 함께 수원의 외곽순환도로망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배 국장은 아울러 "교통사고 위험지역 16곳을 개선하고 어린이와 노인 보호구역 42곳을 지정, 관리하는 등 교통체계를 개선해 현재 차량 1만 대당 사망자 1.1명을 0.5명으로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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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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