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특검은 4일 "경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전 10시30분 부터 착수했다"며 "전산기록을 다운받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에 대한 수사를 통해 경찰의 수사 은폐 의혹도 밝혀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도스 사건을 처음 수사한 경찰은 이 사건을 최구식 새나라당 의원의 전 비서 공모씨의 범행으로 결론짓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이 때문에 경찰은 윗선이나 몸통에 대한 의문점을 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편 디도스 특검은 지난달 28일에도 중앙선관위와 통신사 전산센터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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