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세븐(28)이 공개연인 박한별(28)과 결별 후 재결합한 사연을 털어놨다.
세븐은 3일 방송된 SBS '강심장-YG패밀리 특집'에 출연, "박한별과 10년 동안 연애하면서 위기를 맞은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세븐은 "내가 미국에서 지내다 돌아왔을 때 가장 관계가 좋지 않았다"면서 "당시 서로에게 헤어짐을 고하며 결별하기도 했는데 특별한 사건을 겪으면서 관계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별 직후 터진 커플사진 유출 사고를 언급한 것으로, 당시 두 사람의 기념 커플사진이 인터넷상에 유포되면서 연인관계라는 사실이 공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세븐은 "박한별이 전화를 해서 '인터넷 확인해보고 전화 달라'고 해서 확인을 해보니 이미 기사가 100개가 넘게 나고 팬 카페도 안티카페로 바뀐 엄청난 상황이었다"면서 "남자인 나도 무섭고 떨렸는데 여자친구는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터진 사태를 수습하며 다시 사랑을 이어올 수 있었다는 세븐은 "싸우고 헤어진 바로 그날 사진이 퍼졌다"면서 "다시 사귈 수 있었던 건 모두 그 사진 덕분"이라고 마무리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YG패밀리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강심장'에는 빅뱅, 타블로, 싸이, 거미, 2NE1 등 YG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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