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면적 4만㎡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종시로 이전하는 정부청사 가운데 2008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국무총리실 건물이 완공됐다. 입주는 9월부터다.
행정안전부는 세종시 1단계 1구역에 연면적 4만㎡,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국무총리실동 시설공사가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총리실 내부에는 사무실, 회의실 등 업무공간과 다목적홀, 강당, 휴게실 등 편의시설 등이 마련돼있다. 또 청사내부에 중정은 중앙호수공원, 근린공원 등과 함께 녹지축을 형성하고, 자전거이용자를 위한 자전거 전용도로와 샤워시설 등도 구비돼있다.
건물은 옥상녹화를 통한 냉난방에너지 절감과 태양광발전 및 LED조명을 사용해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과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 인증 등을 취득했다. 각종 재난에 대비한 내진 특등급구조와 통합방범시스템도 구축해놓은 상태다.
국무총리실은 내부 사무실 배치작업 등을 거쳐 9월에 입주를 시작하고,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는 11월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연말에 이전을 완료한다.
감종훈 행안부 정부청사관리소장은 "세종시 정부청사 건립이 당초에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번에 국무총리실동 시설공사 마무리로 세종시 이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