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진 수호'호는 한진해운의 '수호천사'"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국내 최대 컨선 '한진수호'호 3일 부산서 출항
한도선 수석선장 "안전운항 최우선…책임감 커"


"'한진 수호'호는 한진해운의 '수호천사'"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박 '한진 수호'호의 한도선 수석선장(오른쪽)과 김성화 기관장(왼쪽)이 지난 2일 부산신항 취항을 기념해 선박 내부 브릿지(조정실)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AD

[부산=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수십여척의 선박에 올랐지만, 이번은 남다릅니다. '한진 수호'호가 한진해운의 수호천사가 될 겁니다."


검은 제복을 갖춰 입은 중년 선장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넘쳤다. 올해로 입사 17년차, 29년이상 배에 오르고, 10년 이상 항해를 책임지는 최고 책임자로 일해왔지만 이번은 책임감부터 다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선박인 1만3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한진 수호'호를 최초 운항하게 된 한도선(51세) 한진해운 수석선장의 이야기다. 1996년 한진해운에 입사한 그는 벌크선을 시작으로 수십여척의 선박에 탑승해왔다. 해양대 시절까지 포함하면 배와 함께 한 기간만 무려 29년이다.


2일 한진해운 부산신항만에서 진행된 '한진 수호호 부산항 기항 축하행사'에 참석한 한 수석선장은 "'한진 수호'호는 고(故) 조수호 회장을 기리는 의미가 있어 (선장으로서) 더욱 책임감이 크다"며 "안전운항을 우선으로 선원들을 다독이며 운항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명명식을 마치고 이 배에 오른 한 수석선장은 "최은영 회장으로부터 특별한 당부는 따로 듣지 못했지만, 무엇보다 안전운항이 최우선 아니겠느냐"며 "명명식에서 '한진 수호'호의 이름을 명명하며 울먹이실 때 그 마음이 전해져왔다"고 말했다.


한 수석선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운항하겠다"며 "'한진 수호'호가 한진해운의 수호천사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해운시황이 좋지 않은 만큼 우리의 역할이 더욱 막중하다"며 "영업팀에서 배를 채워주면 우리는 안전운항하는 게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동료 선장들은 힘들겠다며 격려도 해준다"며 "선형별로 차이가 있지만 '한진 수호'호는 규모가 큰 만큼 다른 컨테이너선보다 조정실이 더 앞에 있어 운항 시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 수호'호는 한진해운의 '수호천사'" 한진해운 소속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박 '한진 수호'호가 지난 2일 부산신항에 기항해 선적작업을 진행중이다.


'한진수호'호는 길이 366m로 맨하탄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380m)의 높이에 맞먹는 초대형 선박이다. 이날 부산신항에서 2700여개의 컨테이너를 선적하고 3일 새벽 출항했다. 중국 상하이, 옌티엔, 싱가포르를 거쳐 유럽으로 향한다. 아시아지역에서만 1만1000여개의 컨테이너를 채우는데, 사실상 소석률 100%에 육박하는 물량이라는 것이 한진해운측의 설명이다. 스페인 알헤시라스, 독일 함부르크, 프랑스 르하브르 등을 거쳐 다시 아시아로 돌아오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은 77일, 11주에 달한다.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은 "한진 수호호는 한진해운의 미래를 수호하는 중요한 선박"이라며 "한진해운의 자존심과 미래에 대한 결의를 담은 선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선박 인수는 한진해운이 주요과제로 추진해온 사업"이라며 "총 9척의 1만3100TEU급 시리즈 선박을 인수하게 되는데, 이미 운항중인 8척의 1만TEU급 선박과 더불어 한진해운의 선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박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산=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