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대수가 총 9342대(내수 3785대, 수출 5557대, CKD 포함)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월대비로는 5.4% 늘었다.
회사 측은 코란도스포츠 판매 호조 영향으로 판매가 3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0월 9125대를 기록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월 9000대 수준을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코란도스포츠 판매대수는 2249대를 기록했다.
코란도스포츠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출은 국내 판매 증가로 인한 내수 선대응 정책 및 코란도C 이산화탄소 저감 모델 출시 등 신차 대기 요인으로 전년동월대비 2.7% 줄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코란도스포츠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올해 판매목표 달성에 청신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다”면서 “올해 출시되는 상품성 개선모델의 성공적인 런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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