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돼지고기 무관세 수입을 둘러싸고 정부와 양돈협회가 벌여온 협상이 1일 오후 늦게 전격 타결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2일 "올해 2분기 삼겹살 무관세 수입 물량을 기존의 7만t에서 2만t으로 줄이고 하반기 돼지 가격이 폭락할 경우 1000억원의 비축자금을 지원하는 안을 양돈협회측이 받아 들여 협상이 타결됐다"며 "협의가 마무리된 시간은 어제 저녁 11시30분 정도였다"고 밝혔다.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5000여 양돈 농가들로 구성된 양돈협회는 2일 예정이었던 '돼지 출하 중단' 방침을 철회하고 돼지고기를 정상 공급할 예정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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