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편의사양 제외.."국내 친환경차 시장 저변 확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기아차가 기존 모델에서 일부 편의사양 등을 제외한 K5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한다.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기아차는 1일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합리적 가격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더욱 확대한 K5 하이브리드 디럭스 모델을 2일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디럭스 모델의 가격은 세제혜택(개별소비세, 교육세 감면) 후 기준으로 기존 럭셔리 모델(2965만원)보다 110만원 저렴한 2855만원까지 저렴해진다.
회사측은 ▲공인연비 21km/ℓ에 달하는 높은 연비를 통한 유지비 절감 ▲취득세 감면 및 공채 할인 ▲혼잡통행료 면제 및 공영 주차료 50% 감면 등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감안할 경우 K5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K5 하이브리드의 경제형 모델인 ‘K5 하이브리드 디럭스(Deluxe)’는 기존의 기본 트림인 럭셔리(Luxury) 모델의 블랙 가죽시트를 인조가죽시트로 변경한 것을 비롯해 LED 리어 콤비네이션램프, LED 사이드 리피터, 운전석 파워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의 일부 편의사양을 제외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상의 선택을 제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가격 부담을 대폭 낮춘 K5 하이브리드의 경제형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5 하이브리드는 경차를 뛰어넘는 21km/ℓ의 연비로 동급 최고의 경제성은 물론 최근 환경부로부터 국내 자동차 부문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기아차는 차량 구입 후 30일 이내에 다른 차량으로 교환해주는 ‘차종교환 프로그램’,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km 무상보증 서비스’, ‘중고차 가격보장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만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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